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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베가 내게 올 무렵
소선녀 | 현대시학 | 20230715
9,000원
소개 『두베가 내게 올 무렵』은 읽는 이에게 하나씩 두베라는 별을 나누어 주는 시집이다. 아프지만 희망적이다. 내면에 흐르는 풍경과 그 밖에 머뭇거리는 흐름과의 상충은 인간다움과 사랑스러움의 주변을 서성이게 한다. 두베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만남이 이루어 내는 과격한 희망이며, 일상적으로 우러르는 빛의 행운이기도 하다. 현대적 삶의 “안”을 꿰뚫어 보는 초월의 미학이라 할까. 탐미적인 시인의 세계가 한 순간 발이 하늘로 치솟는 경이를 체험하게 한다. “사이프러스 나무가 무동 태웠던가 뒤꿈치를 떠받혔던가 네 반짝이는 눈빛을 놓치는 손이 몹시 떨렸어”(「초승달의 해후」)라는 표현이 시집 전체의 긴장을 끌고 간다. 시집을 다 읽고 감상자는 겨우 두 발이 땅 위에 놓인다. 그리고 시집 전체에 다가오는 “당신”은 분명한 얼굴로 우리 앞에 서서히 다가서는 것이다. 애매모호한 생과 생 사이의 존재는 우리를 슬프게도 하지만 결국 위로였을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는 시집이다. -신달자(시인)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2079769
물의 시간이 온다
김금용 | 현대시학 | 20230715
10,800원
소개 김금용 시인은 삶의 능동적 물결을 몸과 마음에 기꺼움으로 싣는 아름다운 춤꾼이다. 시인은 사막을 오가며 만난 생명의 기적들에 자신을 기입하며 생명의 카니발 속으로 깊이 들어가 그때 마다의 ‘춤’을 발명하곤 한다. 이번 시집의 시편들은 시인이 만난 숱한 식물들과 동물들이 그 환경과 교호하며 생명의 기운을 발산하는 힘의 장들 안에서 펼쳐진다. 이는 먼저 시집에서의 흐름을 잇대는 일이기도 하다. “홀로 깨어나 홀로 우는 아쟁 소리에 맞춰/ 사막여우의 지친 숨소리에 맞춰/ 황금 광야가 바람소리를 보탠다/ 춤을 춘다 ( 「아쟁을 켠다」 )”에서와 같은 생명의 춤은 이번 시집에서 더욱 전경화된다. 시집 첫 자리에의 「달리는 고깔모자」는 이를 잘 입증한다. 춤꾼으로서의 시인은 다른 춤꾼과 접합, 춤이 흘러가는 시간 위에 “참제비고깔꽃”을 피우고 “프랑스 혁명”의 “함성”을 불러 앉힌다. 연상작용의 기운찬 흐름을 한자리에서 오롯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나아가 시인은 “춤사위엔 가드레일이 없(「들풀 춤사위」)”다면서 “나를 허무니 좋아라”라고 잇댄다. 이는 시인의 꿈이 다름아닌 ‘공생’에 있음을 넌지시 암시한다. “먹이 구하러 나왔던/ 전갈 한 마리/ 사막 여우 한 마리 (중략) 별무더기 덮고/ 잠이 든다 ( 「공생」)”는 지상의 시간을 훌쩍 넘어 유토피아를 현현한다. 시인의 오랜 탐색이 이 순간을 기어코 포착해낸 쾌거다. 시인은 가드레일이 없는 춤사위를 생명이 허락되지 않는 극지까지 끌고간다. “극지의 어둠이 목을 조여도/ 빛을 찾아 춤추는 생명체들의 모의는/ (중략) 광야를 누빈다( 「아뇌쿠메네」)”고 잠재된 생명의 카니발을 현실의 층위로 끌어내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시인의 끈질긴 춤사위에 실린 시편들은 풍요롭게 지구를 덮어주는 식물들과 또한 인간과 더불어 살아주는 동물들의 묵묵한 침묵에 함께 귀 기울이도록 한다. 얽힘과 연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이즈음, 『물의 시간이 온다』의 시편들은 의도하지 않은 채 그 시의성을 확보한 것이다. 시의 힘이란 원래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 한영옥( 시인 · 성신여대 명예교수)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2079752
맹물은 뜨겁다 (나영순 시집)
나영순 | 현대시 | 20210716
9,000원
소개 나영순 시인의 시집 『맹물은 뜨겁다』는 어제를 성찰하고 내일을 구축하는 ‘시간’을 내밀하게 탐구해 낸 ‘시간’ 관찰기이다. 자신의 경험을 주춧돌로 한 시인의 상상력은 추상과 구상의 경계지점에서 아슬아슬하게 움직이는데, 구상이 아닌 추상일지라도 결국에는 우리 삶의 자장 안으로 자연스레 스며드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시인의 의식은 같은 시간대를 더불어 살아온 공통의 발걸음으로 확산, 확대된다. 나의 생과 당신의 생은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은가. 사회와 세계를 이룬 관계망 속에서 이 본원적인 질문을 두고 우리는 고민한다. 삶의 “시간”은 살아 있는 한 지속된다. 아마도 시인은 아바타 없는 지상에서의 삶을 살아내는 자아의 정체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 왔을 것 같다. 그런 것만 같다. 시인의 시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찾아내는 일은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집이 보여주고 있다. 시집 속 시편들을 감상하다 보면 우리는 인간에 대한, 나의 생에 대한 모종의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겠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1042888
자기를 찾기 전
전소영 | 현대시학 | 20230707
10,800원
소개 전소영의 시는 혼신을 다한 일인칭 자기 고백이요, 타자를 향한 애착의 호소이며, 시를 향한 불가항력의 사랑 노래이다. 그녀는 흘러가는 시간의 물비늘 속에 비치는 삶의 누선淚腺과 허기를, 비명처럼 기도처럼 그려간다. 일상 속에 잠긴 개별자로서의 갈등을 담아가면서, 삶이라는 것이 사랑의 아름다움과 불가능성으로 점철된 것임을 증언한다. 충실한 가정주부로서 식탁을 마주하고 노트북 웬디와 씨름하면서 가까스로 붙들고 있는 ‘작은 불빛들의 이야기’가 말하자면 전소영의 시다. 그 길은 “무질서의 척도를 찾아나선 기나긴 여행”이 될 것이지만, 한편으로 “환한 내 불빛으로 어두운 지상을 밝히는 일”이 되어주기도 할 것이다. “어둠 속에 헛디딜까 두려워도 발걸음은 계속”되듯이 그렇게 전소영은 “나를 돌이키는 신의 작은 목소리”를 안간힘으로 세상에 내보낼 것이다. 그때 비로소 그녀의 시는 “작은 한 점으로 묻혀버리는 가벼운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도 심장을 낮추고 그 ‘작은 불빛들의 이야기’를 고조곤히 듣고 있다. -유성호(문학평론가 ·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2079721
눈부신 폭서 (남주희 시집)
남주희 | 현대시 | 20211101
9,000원
소개 시인이 시를 쓰는 방법은 시인마다 다르다. 방법이 무엇이든 간에 시인들은 자신이 구상하는 시의 성채를 쌓아 올리기 위해 생명의 정기를 쏟아 붓는다. 온몸의 피가 마르더라도 한 편의 찬란한 시를 완성하는 것이 시인의 소망이다. 남주희 시인은 언어의 변주를 통한 정채한 표현의 창조에 정성을 기울이는 시인이다. 시집에 실린 시편 중 평범한 진술로 구성된 작품은 단 한 편도 없다. 언어의 변주와 표현의 묘미는 시적인 인식과 표리의 관계에 있다. 그는 시적인 인식을 시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이번 시집에 담긴 자아 인식의 독창적 상상력은 우울과 비탄에서 희망의 지평으로 독자를 이끌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1043014
인물로 보고 배우는 세계사 5: 현대 (현대)
드림나무 | 삼성당 | 20171113
13,500원
소개 인류는 어떤 과정을 거쳐 현대에 이르렀을까요? 고대 신화 속에 살던 사람들이 신화를 벗어나 처음으로 달을 관찰하고, 지구와 우주를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하며 과학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부족은 도시로 발전해 도시국가를 만들고, 작은 도시국가는 국가가 되고, 국가들은 서로 경쟁을 하며 거대한 제국을 이루었습니다. 현대의 국가는 어떤 모습일까요? 현대는 근대까지 이어오던 제국주의의 붕괴와 함께 세계대전을 거치며 고통과 아픔 속에 성장했습니다. 제국이 붕괴되면서 제국의 억압과 핍박 속에 있던 많은 식민지 국가들이 자유를 찾고 독립을 맞았습니다. 19세기에 살았던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사상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공산주의 국가의 건설로 이어져 20세기를 냉정시대로 몰고 갔습니다.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국가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국가의 대립은 핵무기 경쟁 등으로 이어지며 세계를 언제 터질지 모르는 냉정시대로 몰고 갔습니다. 인류가 만들어낸 과학들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쓰여 지는 것이 아니라 자국의 평화와 이기을 위한 전쟁 무기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역사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5권에서는 서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간 사람들과 전쟁에서 인류를 구원하려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1903년 첫 동력비행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는 지금, 인류 과학은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미래에는 어떤 인물들이 나올까요? 미래의 역사를 만들 여러분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봅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14019899
물까지 둥지
최도선 | 현대시학 | 20230701
10,800원
소개 시집 『물까지 둥지』는 〈자산어보玆山魚譜의 파도 소리〉,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황진이 마음〉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2079707
죽은 새를 기억하는 오후 (한선자 시집)
한선자 | 현대시 | 20210512
9,000원
소개 ‘죽은 새’가 은유하는 대상은 우리 사회의 일상화된 죽음에 의해서 유리되고 소외당한 사람들일 것이다. 한선자 시인이 기억하는 경험적 진실의 세계가 닿아 있는 곳은 바로 이 지점이다. 저 무참한 세월호를 지나오면서 우리는 참으로 다양한 실체들을 만났다. 죽음 그 자체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해당한다. 그러나 사회 구조적 모순 때문에, 책임 있는 자들의 무관심 때문에, 혹은 생명을 경시하는 풍토 때문에, 자본의 논리가 생명의 논리보다 중시되기 때문에 부당한 죽음이 일상화되었다. 이 일상화된 죽음을 다시 일상화된 삶으로 승화시키는 것, 죽음을 따스한 시선으로 애도하는 것, 그것이 한선자 시인의 시가 담고 있는 사유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1042833
모음의 절반은 밤이다
김익경 | 현대시 | 20191115
9,000원
소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함축된 언어의 미학을 엿볼 수 있으며, 그 속에 담긴 깊은 사색이 독자를 문학의 세계로 이끈다. 새로운 시선이 돋보이며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1042482
살아남은 슬픔을 보았다 (윤유점 시집)
윤유점 | 현대시 | 20191105
9,000원
소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함축된 시어 속에서 느껴지는 고민과 사색, 그리고 문학적 감수성이 독자들을 시로 끌어당긴다. 독자는 시를 통해 다양한 방향성으로 생각을 확대시키며, 깊은 문학의 정수를 느끼게 될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104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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